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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돌이와 함께 하는 대전 여행
작성일: 2020.11.23
조회수: 1633

대전엑스포의 마스코트 ‘꿈돌이’를 기억하시는지. 꿈돌이를 아는 세대라면 ‘노란색’, ‘삼각형 얼굴’만 들어도 꿈돌이를 떠올릴 거다. 귀여운 모습의 꿈돌이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고, 참 괜찮은 캐릭터 디자인으로 손꼽혔다. 

 

하지만 꿈돌이는 어느 순간 사라졌고, 꿈돌이의 모습은 더 이상 볼 수 없었다. 대전엑스포를 통해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았던 꿈돌이는 대전의 귀중한 디자인 유산이지만 엑스포 이후 사람들에겐 추억 속 캐릭터일 뿐이었다. 

 

노네임프레스는 대전을 기반으로 하는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다.

 

 

이를 안타까워한 한 디자인 스튜디오가 있다. 대전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노네임프레스 (NO-NAME)PRESS다. 장영웅, 박수연 디자이너로 구성된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 노네임프레스는 매체에 제한되지 않는 디자인을 폭넓게 선보이며, 지역의 다양한 문화와 기록들을 디자이너의 시선으로 관찰하고 재해석하는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다. 

 

노네임프레스는 그들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방식으로 꿈돌이를 새롭게 기록할 수 디자인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대전을 대표하는 캐릭터 꿈돌이 이미지를 바탕으로 꿈돌이의 역사와 지역성을 포함한 고유 스토리를 담은 ‘플립 꿈돌 프로젝트’다. 

 

 

노트는 밤 버전과 낮 버전으로 구성된다.

 

노트에는 대전을 여행하는 꿈돌이의 모습이 플립북 형식으로 담겨있다.

 

 

대전을 여행하는 꿈돌이의 모습이 담긴 프레임 애니메이션을 제작, 이를 플립북(Flip Book) 형식으로 노트에 담은 노네임프레스는 노트를 넘기면 대전의 랜드마크 및 도시의 야경을 걸어 다니는 꿈돌이를 볼 수 있도록 했고, 노트와 함께 플립 꿈돌 연필 세트, 캐릭터 책갈피, 여행을 하는 꿈돌이의 모습이 담긴 렌티큘러 카드를 제작했다. 

 

꿈돌이의 모습은 디지털 굿즈로도 제작됐다. 이들은 꿈돌이 이미지를 이용해 인스타그램 페이스 필터와 스토리 필터를 제작, 사용자들이 좀 더 친근하게 꿈돌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스토리 필터는 귀여운 꿈돌이와 함께 셀카를 찍을 수 있는 페이스 필터 외에도 꿈돌이가 더 넓은 곳을 여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미지 필터로 이루어진다. 

 

대전을 여행하던 꿈돌이는 프로젝트를 통해 사용자와 함께 대전뿐 아니라 더 많은 장소를 여행하게 됐고, 이는 지역을 불문하고 다시 주목받는 꿈돌이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노네임프레스의 장영웅, 박수연 디자이너

 

 

Q. 노네임프레스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노네임프레스는 장영웅 디자이너가 학부 재학시절 다양한 동료들과 지역의 디자인 문화를 새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 ‘이름 없는 워크숍 (NO-NAME)WORKSHOP’ 활동을 기점으로 전시, 출판, 클라이언트 작업 등 다양한 디자인 활동을 전개하며 자연스럽게 구축하게 된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입니다. 

 

현재는 기존 스튜디오를 운영하던 장영웅 디자이너와 약 4년간의 서울 생활을 마치고 대전으로 돌아온 박수연 디자이너가 학부 시절 함께 작업했던 인연으로 공동대표 체제를 새로이 구축해 스튜디오 운영을 시작했어요. 그래픽 디자인을 기반으로 형식의 경계 없이 인쇄물, 영상물, 브랜딩, 사진, 웹, MD, 기획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작업을 진행합니다. 

 

Q. ‘노네임프레스’라는 이름은 어떻게 지어졌나요? 


‘노네임프레스’라는 이름은 말 그대로 ‘뭔가가 없다’라는 것을 강조합니다. 저희는 스튜디오 이름을 명기할 때 항상 ‘노네임프레스’라는 한글 옆에 ‘(NO-NAME)PRESS’의 영문 표기를 붙여서 표기하는데, 이는 영문명에 표기한 괄호의 형태를 강조하기 위함이에요. ‘괄호 안의 빈칸에 무엇이든 넣을 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암묵적으로 전달하려는 의도죠. 어떻게 보면 고루할 수 있는 메시지라고도 생각하지만, 다양한 매체와 형식을 도전하는 것을 즐거워하는 저희의 정신 같은 것을 잘 표현해 주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노네임프레스 (NO-NAME)PRESS’는 학부 시절 진행했던 프로젝트인 ‘이름 없는 워크숍 (NO-NAME)WORKSHOP’의 연장선으로 지어진 것인데요. 장영웅 디자이너가 디자인에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면서 ‘노네임’은 일종의 정체성, 브랜드, 혹은 캐치프레이즈 같은 역할을 해줬다고 생각해요. 사실 스튜디오를 만들고 1년이 지난 후 박수연 디자이너와 시작할 때, ‘조금 더 멋지고 스타일리시한 이름으로 다시 지어볼까’하는 고민도 했어요. ‘노네임프레스 (NO-NAME)PRESS’라는 이름이 조금은 투박하게 느껴지기도 했고, ‘프레스’라는 부분이 우리가 하는 일을 지면으로 한정 짓는 느낌이 있어서 바꾸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자의든 타의든 과거부터 지금까지 이미 만들어져있는 서사를 뒤집는 게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어요.

 

Q. ‘NO-TICEABLE’은 어떤 공간인가요.


대전광역시 중구 선화동에서 공동 작업실로 사용하고 있는 공간 ‘NO-TICEABLE’을 운영하고 있어요. 어느 정도 스튜디오의 운영이 안정화된 이후에는 현재 운영하는 공간 NO-TICEABLE을 조금 더 확장해 팝업스토어, 전시, 세미나, 커뮤니티 행사 등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수 있는 로컬 디자인 스팟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세팅을 하려고 합니다. ‘NOTICEABLE’이라는 단어 그대로 주목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하는 것이 저희의 목표예요.

 

Q. 지역적인 것에 관심을 갖게 되신 계기가 있으신가요?


특별히 전략적으로 지역을 타깃으로 작업을 하려고 했다기보다는, 그냥 저희가 지역에 거주하다 보니 지역적인 의미나 색이 묻어나는 작업을 하게 된 것 같아요. 저희는 학부 시절에 수도권에 다니며 청강을 하거나 그래픽 디자인에 관한 워크숍, 세미나에 참여하는 걸 좋아했어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왜 내가 사는 지역에는 디자인에 관해 이야기할만한 자리가 없는 걸까?’라는 생각이 들었죠. 아마 이 부분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수많은 창작자나, 창작을 희망하는 전공생들 다수가 공감하는 지점일 거라고 생각해요. 당시 저희 주변에 비슷한 갈증을 지니고 있던 사람들과 함께 몇 가지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지역’에 대해 관심을 두게 되었어요. 정리하자면 저희의 주변 환경이 곧 관심으로 이어지고, 관심이 작업이 된 거죠.

 

Q. 그동안의 프로젝트 중 노네임프레스의 성격을 가장 잘 드러내는 프로젝트를 꼽아주신다면요?


두 가지 프로젝트를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한 가지는 지금의 노네임프레스 (NO-NAME)PRESS가 있을 수 있게 해준 프로젝트인 ‘이름 없는 워크숍 (NO-NAME)WORKSHOP’ 프로젝트예요.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총 두 번을 진행했고, 여섯 가지의 워크숍과 두 번의 전시, 두 번의 강연을 개최했죠. 2019년에는 지원금을 받아서 진행했는데, 강연자를 섭외하고 신청자를 모아서 행사를 진행하고, 전시를 기획하고 설치까지 해야 하는, 당시엔 정말 큰 규모의 프로젝트 디렉팅이었어요. 정말 아무것도 모를 때 진행한 프로젝트였지만 모두가 한마음으로 참여해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는데요, 이때의 경험은 정말 큰 자양분이 됐던 것 같아요.

 

 

‘이름 없는 워크숍 (NO-NAME)WORKSHOP’ 프로젝트

 

컨템포러리 아트 프로젝트 ‘굳굳마켓’

 

 

또 다른 한 가지는 가장 최근에 진행했던 ‘굳굳마켓’이라는 컨템퍼러리 아트 프로젝트에 비주얼 디렉터로 참여했던 작업이에요. 디렉터님과 프로젝트의 스태프분들이 많은 배려를 해주셔서 더욱더 발전적인 결과물이 나왔던 작업이라 많이 기억에 남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저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인 ‘매체와 형식의 경계 없이’라는 지점에서 시도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서 재미있었어요. 공연 작업 전체의 비주얼을 디렉팅 하면서 지면과 디스플레이를 넘나들며 작업을 했다는 점도 좋았는데, 코로나 사태로 인해 오프라인 공연이 취소되면서 온라인 스트리밍 공연영상의 비주얼을 구성하는 등의 몇 가지 챌린지도 생겼죠. 그런 일을 빠르게 헤쳐나가면서 즐거움을 느꼈던 것 같아요. 

 

또 재미있는 건 클라이언트였던 작가님께서 울산과 서울을 넘나들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셨는데, 한 번을 제외한 모든 미팅을 온라인으로 진행했음에도 양질의 결과물이 나올 수 있다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는 점이에요.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지역이기 때문에’라는 물리적인 한계에 대한 고민이 사라졌어요.

 

Q. 이번 ‘플립 꿈돌 프로젝트’는 어떻게 진행하게 되셨나요?


저희 둘 다 대전에 꽤 오래 살았어요. 그러다 보니 지금은 사라진 꿈돌이랜드라든지, 엑스포 과학공원 같은 것들에 대한 추억이 한편에 있죠. 그런 저희에게 꿈돌이는 거의 대전과 동일시되는 어린 시절의 추억이었어요. 당연한 존재 같은 거였죠. 저희의 로컬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대전에는 분명 다른 도시에 뒤지지 않는 지역성을 기반으로 하는 소스들이 많은데, 지역에서 이 부분을 잘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단순히 이미지나 일러스트를 양산된 상품에 첨부하는 식으로 만드는 ‘지역 상품’은 이제 더 이상 지역을 브랜딩 하는 데에 있어 큰 도움을 주지 못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생각을 하던 와중에 대전마케팅공사에서 주민참여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지역 굿즈 공모 사업 공고를 보게 됐어요. ‘이거다!’ 싶었죠. 평소에 하던 생각과 우연한 기회가 만나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어요.

 

Q. 프로젝트는 어떤 과정으로 진행됐나요?


우선 이 공모사업에 당선되면 해당 품목에 대한 라이선스를 일정 기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왔어요. 꿈돌이에 대한 라이선스가 해결된다면 만들고 싶은 상품들이 정말 많았거든요. 그래서 저희는 오히려 만들고 싶은 아이템의 목록을 정하고, 그 아이템에 로컬의 가치를 어떻게 담을 것인가에 대해 고민했어요. 그렇게 저희는 ‘꿈돌이 플립북’이라는 아이템 목록을 정하고, ‘대전을 여행한다’라는 로컬의 가치를 아이템에 담기로 했죠. 이런 순서로 진행하다 보니 오히려 더 프로젝트를 빨리빨리 진행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플립 꿈돌 프로젝트

 

 

Q.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큰 특징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기존의 꿈돌이 캐릭터는 대전엑스포에서 태어났다는 점 이외에는 이미지적으로 대전과 연동되는 느낌이 많이 없었어요. 어쨌든 우주에서 온 외계 캐릭터라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꿈돌이가 있는 공간은 대전이잖아요. 그래서 이미지의 공간적 배경을 꼭 대전으로 가져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최대한 ‘기성 지역 상품’이라는 느낌이 덜 들었으면 했죠. 우선 캐릭터 상품은 귀여워야 한다는 게 저희가 작업할 때의 철칙이었거든요. 그래서 걷는 꿈돌이 애니메이션을 그리게 됐어요. 대전의 낮과 밤을 꿈돌이가 여행한다는 애니메이션을 화이트 무지 노트와 블랙 무지 노트의 형식적인 부분에 녹여서 표현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어요. 

 

 

대전을 여행하는 꿈돌이의 모습을 볼 수 있다. 

 

 

Q. 배경으로 등장하는 대전의 랜드마크는 어떻게 선정하셨나요?


우선 낮 노트의 경우 꿈돌이 애니메이션의 프레임 수 = 노트의 페이지 수이기 때문에 넣을 수 있는 정보의 한계가 있었어요. 그래서 랜드마크를 7개 정도만 삽입할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저희의 주관적인 경험보다 대전광역시의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랜드마크를 기준으로 대전의 지역성, 역사성, 대중성을 대표할 수 있는 랜드마크를 선정했어요. 사실 더 많이 담지 못한 건 아쉽죠. 

 

또, 밤 노트 같은 경우에는 제작 사양의 한계로 배경에 어떤 랜드마크를 넣는 게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었어요. 검정 노트에 별색으로 인쇄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일정 프레임을 반복하는 방식이 아니면 단가를 맞추기가 어려웠죠. 그래서 저희는 가장 본인과 맞는 필기구를 쓸 수 있도록 체험할 수 있는 종이인 시필지에 야경에 대한 정보를 담기로 했어요. 이 야경 명소를 선택하는 건 대전 랜드마크를 고르는 것에 비해 훨씬 수월했던 것 같아요. 밤 노트에 시필지를 진행하게 되면서 낮 노트에도 동일하게 랜드마크에 대한 정보를 수록한 시필지를 동봉하며 시필지가 가지는 사용성과 더불어 로컬 콘텐츠의 정체성을 조금 더 확실하게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디지털 굿즈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꿈돌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Q. 디지털 굿즈인 스토리 필터도 독특해요.


펀딩을 진행하면서 조금 더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의 콘텐츠를 알릴 방법이 필요했어요. 처음엔 인스타그램 위주로 광고를 하는 마케팅을 진행했는데, 생각보다 큰 효과가 없었거든요. 광고가 너무 ‘광고’ 같으니까요. 그래서 조금 더 쉽게 대중에게 다가갈 방법을 고민하다가 인스타그램 스토리 필터라는 형식을 선택한 거죠. 직접적인 홍보 이미지보다는 조금 더 친근하게 사용할 수 있는 꿈돌이 이미지 필터를 만들어서 최대한 사람들이 많이 쓰게 하는 데 목적이 있었어요. 많은 사람이 쓰다 보면 유입은 자연스럽게 될 거라고 생각했죠. 

 

다만 단순히 ‘꿈돌이 셀카 필터’로써 소비되는 건 조금 아쉬움이 있어서, ‘꿈돌이가 걷는 여행’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꿈돌이가 다양한 곳을 여행할 수 있도록 배경 사진을 만들어주는 필터까지 만들었어요. 다양한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자신의 풍경을 꿈돌이 이미지 뒤에 넣어주면 재미있는 이미지가 만들어질 거라고 생각했어요. 꿈돌이도 오랜만에 바깥바람(?) 좀 쐴 수 있고요. 

 

그렇게 사용해 주시고 태그해 주신 스토리를 위주로 아카이빙을 해보니 꿈돌이가 저희 예상보다도 더 다양한 곳을 여행했더라고요. 그런 부분이 저희의 콘텐츠를 더욱 빛나게 해준 것 같아요. 참여해주신 분들 덕분에요.

 

Q.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우선 2021년에는 두 가지 목표가 있는데요, 첫 번째는 노네임프레스의 운영 시스템을 안정화하는 거예요. 지금 같은 방식으로 일하다가는 일이 많이 생기더라도 지속할 수 있는 동력이 생기지 않겠다는 불안감이 들거든요. 재정 관리, 작업실 운영, 파일 관리 등 가이드와 시스템을 만들어야 할 게 한가득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두 번째 목표는, 저희의 공간인 NO-TICEABLE을 기획하고 구축하는 일이에요. 조금 늦어지더라도 정확한 공간의 정의를 세우고 진행하고 싶어요. 이 공간을 가지고 어떤 가치를 만들어낼지, 이 공간이 우리가 위치한 이 지역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먼저 생각해보고 나서 많은 사람이 들를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는 거죠. 공간을 가진다는 건 언제든지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도화지를 갖는 일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내년은 저희가 좀 더 단단한 (빈칸)을 만드는 해였으면 좋겠어요. 그다음을 더 오래 기약할 수 있도록 이요.

 

에디터_ 최유진(yjchoi@jungle.co.kr)
자료제공_ 노네임프레스(www.instagram.com/nonamepress.kr)

출처_ 디자인정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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